정부, '급등한' 배추값 내달 중순쯤 안정될 것
정부, '급등한' 배추값 내달 중순쯤 안정될 것
  • 남라다
  • 승인 2012.09.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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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주형환 기재부 장관 주재로 물가안정책임관회의서 논의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정부가 농산물 수급안정 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내달 중순 이후에는 배추값이 안정될 거라고 전망했다.

 

반면 국제곡물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연말까지 밀·옥수수·콩(대두)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26일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물가안정책임관회의를 열고,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추진현황 및 지방물가와 9월 이후 배추 등 주요 농산물 수급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잇단 태풍으로 인해 가격 오름세인 배추는 다음달 초까지는 소비가 줄어 출하량도 함께 감소하겠지만 중순 이후 공급여건이 나아지면서 가격이 안정될 전망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고랭지·준고랭지 배추와 김장배추의 작황 등을 지속 점검하면서 ▲계약재배 물량 확대 ▲비축·방출 등의 조치를 통해 이후 배추 등 주요 농산물의 가격을 안정화 하기로 했다.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으로 공급량을 늘렸던 15개 제수용품은 당초 계획보다 18%(16만3000t) 확대 공급됐으며, 차례상 구매비용은 전통시장 18만4161원, 대형마트 26만1581원으로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까지 상승하던 국제곡물가격이 미국의 수확시기가 앞당겨져 이달 중순부터 국제곡물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연말까지는 밀·옥수수·콩(대두)의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들을 수정·보완해 다음달 15일에 열릴 예정인 물가관계장관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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