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7만7000원 저렴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제수용품들의 가격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통시장은 0.4%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추석 차례비용으로 7만7000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역의 전통시장 12곳, 대형유통업체 25곳을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1주 전과 비교해 대형유통업체는 0.1% 상승한 26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통시장은 0.4% 하락한 18만5000원으로 확인됐다.
품목별로는 시금치와 명태의 가격이 하락했다. 제수용 수요가 높은 사과와 배, 햇김치는 오름세를 보였다. 배추와 계란 값도 증가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4차례(19일, 24일, 26일)에 걸쳐 제공된 차례상 구입비용은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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