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3%대···‘수익형 부동산’ 뜬다
예금금리 3%대···‘수익형 부동산’ 뜬다
  • 서영욱
  • 승인 2012.10.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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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입지 갖춘 곳 잠재수요 풍부, 안정적 임대수익 기대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예금금리가 크게 낮아지면서, 안정적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이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3.0%로 하락하면서 전국 은행 상당수의 예금금리가 3%대에 머무르고 있어 투자자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도 나날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 될 것으로 보이며, 수익형 부동산의 원조격인 상가 또한 입지가 좋고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가 급상승 하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오피스텔의 경우 주거용에 한해 작년 8.18대책 이후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이 허용됐고, 올 4월부터는 지방세 감면 혜택도 주어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대체로 입지 면에서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배후수요와 공실 여부를 반드시 살펴야 하고 수익률도 꼼꼼히 계산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 대우건설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대우건설은 10월 2호선 강남역 1번 출구와 34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오피스텔인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지하8층~지상19층, 전용면적 기준 20~29㎡의 오피스텔 728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 중 가장 많은 700실이 넘는 큰 분양 규모를 자랑한다. 또 강남구 최근 5년간 공급을 기준으로 강남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는 오피스텔로 인근에 많은 오피스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 대우건설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

 

대우건설이 강남구 자곡동 7-9, 10번지(강남보금자리지구)에 분양중인 ‘강남2차 푸르지오 시티’는 인근 강남권 오피스텔 대비 30~50%가량 저렴한 1억2000만원 대부터 분양가가 책정됐다.

 

강남권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00만원이 몇 년째 공식처럼 통용되고 있지만, 최근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수익률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높은 배후수요도 수익률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2차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5층, 지상 10층, 1개동 규모, 전용 18~49㎡, 총 543실로 이뤄진다.

 

◆ 대우건설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

 

대우건설은 현재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0층, 1개동 규모, 오피스텔 전용 22㎡ 216실, 도시형생활주택 18~37㎡ 298가구로 이뤄져 있다.

 

도보 5분 거리에 수유역이 위치하고 성신여대, 덕성여대 등 대학 학군이 형성돼 있어 탄탄한 임대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총 분양가는 기준층(3~11층) 1억2000만원 대에 책정됐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 서희건설 ‘이대역 서희스타힐스’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서는 서희건설이 시공하는 ‘이대역 서희스타힐스’ 도시형생활주택이 현재 분양 중이다. 전옹면적 12~33㎡, 총 203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신촌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1억원 대이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도보로 5분, 경의선 신촌역이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으로 주변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를 비롯해 총 6개의 대학이 위치해 있어 대학생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 경동건설 ‘광교 경동 해피리움’

 

경동건설은 10월 광교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4-1블록에서 ‘광교 경동 해피리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광교 경동 해피리움’은 전용면적 20~31㎡의 소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전용면적 30㎡ 미만이 94.6%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일성건설 ’신림 일성트루엘 상가’

 

‘신림 일성트루엘 상가’는 서울대 옆 학원타운 내 유일한 대형 학원 상가로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기준 1만2557.77㎡, 총 78개 점포로 구성되며, 지하 1층에는 대형마트가, 지상 4층에는 대형법학원이 입점 예정이다.

 

‘신림 일성트루엘 상가’는 162실로 구성된 오피스텔의 고정 수요 외에 3만 여명의 고시생 및 3만5000여명의 서울대생, 대학동을 포함한 인근 3개동 주민 7만7000여 명 등 약 14만명 이상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2017년 경전철 개통과 현재 공사중인 강남순환도로가 완공되면 관악구의 현안인 교통정체가 해소됨과 동시에 우수한 교통입지가 확보될 전망이다.


서영욱 syu@ez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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