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키즈특화’로 승부수, 모심(母心) 잡아라
건설업계 ‘키즈특화’로 승부수, 모심(母心) 잡아라
  • 서영욱
  • 승인 2012.10.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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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존·키즈카페 등 어린이 중심 단지 속속 선봬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최근 건설업계는 아파트 단지 안에 ‘키즈&맘스존’과 어린이용 운동기구, 동화구연실을 마련하는 한편 내부에는 연령대별 맞춤 수납공간을 적용하는 등 모심(母心)잡기가 한창이다.

 

수요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특화’ 설계로 불황을 타파하고자 하는 건설사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강릉 더샵’은 단지 안팎으로 키즈특화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파트 내부에는 강릉 최초로 수요자가 직접 마감재 색상, 붙박이장 등을 선택할 수 있는 ‘홈스타일 초이스’가 도입된다. 전용 74㎡A?B와 전용 84㎡A?B?C 전 타입 침실의 붙박이장을 어린자녀형과 성인자녀형의 두 가지 디자인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부모가 아이들이 노는 것을 지켜볼 수 있는 ‘키즈&맘스존’을 마련했고 아파트 시설에서 보기 드물게 어린이 물놀이장도 조성된다.

 

롯데건설의 ‘운정신도시 롯데캐슬’에는 어린이들 실내 복합놀이공간과 부모들의 휴식공간을 결합한 ‘캐슬 맘&키즈 카페’가 조성된다. 놀이터, 파티룸, 동화구연실 등으로 구성된 ‘키즈카페’와 아이를 보며 육아정보를 교류하고 소규모 강좌도 들을 수 있는 ‘맘스카페’로 이뤄져 있다.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도시환경 설계기법인 CPTED를 채택해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단지도 등장했다. 경기도시공사가 김포 한강신도시 분양중인 ‘자연& e편한세상’은 어린이의 안전을 가정에서 실시간 CCTV로 확인이 가능한 어린이놀이터 2개와 유아놀이터가 들어선다.

 

또한 녹지로 둘러싸인 ‘에너지 놀이터’를 통해 아이들의 친자연형 학습 놀이터가 조성되며 출입구에서부터 엘리베이터까지의 계단을 없애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설계가 눈에 띈다.

 

대우건설이 분양중인 ‘거제 마린 푸르지오’에는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새싹정류장, 놀이터와 단지 내 주요 시설들을 연계해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공간 배치를 이끌어 낸 키즈밸트가 조성된다. 어린이놀이터와 연계해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바닥분수, 체험형 수경시설을 설치한 아쿠아가든 등 어린이를 위한 특화된 커뮤니티 환경을 제공한다.

 

교육 테마를 전면에 내세운 단지도 조성된다. 한양이 수원시 망포동에서 분양중인 ‘수원 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는 단지 내 도서관을 테마로 한 놀이마당과 아이들의 지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을 도입해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서영욱 syu@ez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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