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남라다 기자]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리아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커피가 아메리카노 등 음료 20여종의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 2010년 이후 2년 만에 가격인상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내달 1일부터 아메리카노 스몰사이즈가 3600원에서 3900원으로 300원 인상되는 등 음료 20여종의 가격이 100에서 300원까지 오른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이번 가격조정은 지속적인 인건비, 임차료 상승과 원·부자재 등의 가격 상승에 의한 것"이라며 "그동안 가격조정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오다가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햇다.

 

엔제리너스는 메이플 마끼아또, 홍시 스무디 등 음료 9종의 가격은 100원 인하하고 나머지 음료들의 가격은 동결하기로 했다.

한편 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 2006년 12월 브랜드 론칭 후 2010년 6월 에스프레소 음료 8종을 300원 인상한 바 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