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인도네시아 진출 본격화
롯데하이마트, 인도네시아 진출 본격화
  • 남라다
  • 승인 2012.10.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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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용 의장 "기존 롯데마트 해외네트워크 통한 해외진출 승산있다"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하이마트가 31일 롯데하이마트로 거듭난 가운데 해외시장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묘안으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진출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31일 오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31일 하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하이마트의 해외진출에 의사를 밝혔다.

 

노 대표는 “롯데마트가 해외시장에 진출해 있어 이를 활용해 롯데하이마트가 진출한다면 양사간의 시너지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해외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면서 “인도네시아는 몰 형태의 매장이 많아 하이마트가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인도네시아의 경우 베트남보다 시장 규모 등에서 유리한 부분이 많다"며 "해외진출 비용 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기존 롯데마트 내에 하이마트가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 30개 매장과 베트남 매장 2곳에 하이마트 매장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이후 사업상과 등을 감안해 독자 매장을 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롯데 측은 인도네시아의 경우 가전 쇼핑 문화가 덜 발달된 만큼 국내에서 가전 양판 시장 선두인 하이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병희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는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국내 최고의 유통기업인 롯데그룹의 일원이 된다는 점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며 "향후 양 회사의 장점이 결합돼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마트는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하이마트 빌딩 8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새 이사진 선임 안건과 사명변경 안건을 승인했다. 새 이사진에는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과 한병희 하이마트 영업대표 등이 선임됐다.

  

앞으로 노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이사회를 통해 하이마트의 경영에 대해 보고받고 중요한 의사결정을 담당하고 하이마트의 국내 영업은 한 영업대표가 총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나갈 것으로 보인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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