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사장 거취 논의가 핵심 안건
신상훈 사장을 배임 및 횡령혐의로 고소해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는 신한금융지주가 오는 14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번 이사회의 핵심 안건은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신한은행에 의해 고소된 신상훈 사장의 거취에 문제이다. 이사회는 신 사장의 혐의에 대한 논의와 함께 신 사장을 해임 또는 직무 정지시키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일교포 주주.이사들이 9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이사회 일정과 안건 등을 신한금융 이사회에 일임하기로 결의했지만 일부 재일교포 사외이사가 신 사장 해임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해임 안이 상정되면 표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재일교포 주주.이사들이 9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이사회 일정과 안건 등을 신한금융 이사회에 일임하기로 결의했지만 일부 재일교포 사외이사가 신 사장 해임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해임 안이 상정되면 표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는 표 대결 결과에 따라서 신 사장은 물론 라응찬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의 거취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김민성 km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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