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도 스마트하게…모바일 쇼핑 천만 시대 도래
쇼핑도 스마트하게…모바일 쇼핑 천만 시대 도래
  • 남라다
  • 승인 2012.11.14 16: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평균 모바일 쇼핑객 1033만명, 5개월새 120% 증가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국내 소비자들의 쇼핑 수단이 점차 스마트해지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 3명중 1명은 모바일 쇼핑을 경험했으며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쇼핑객 1000만 명 시대가 도래했다. 반면 인터넷 쇼핑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 쇼핑시대에서 모바일 쇼핑시대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며 랭키닷컴과 공동으로 1만8900여 개의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2012년 인터넷 소비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9월 평곤 모방일 쇼핑앱 이용자 수가 1033만 명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쇼핑객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월평균 이용자수를 처음 집계했던 4월보다 123%p 가량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앱은 오픈마켓앱, 소셜커머스앱을 비롯해 대형마트앱, 백화점앱 등 주요 쇼핑업태들이 줄지어 선보이고 있다.

 

모바일 쇼핑앱을 스마트 폰, 또는 태블릿 PC 등에 설치한 후 실제로 이용하는 비율인 '모바일 쇼핑앱 설치대비 이용률'도 4월 53.1%에서 9월 60.8%로 7.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PC기반 인터넷 쇼핑사이트 9월 평균 이용자 수는 2914만명으로 지난 4월보다 4.3%, 지난해 월평균 이용자수보다는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PC기반 인터넷 쇼핑사이트의 주요분야 전문몰 이용자수 변화를 살펴보면 '명품'(20.6%), '가구·인테리어'(14.7%), '패션잡화'(6.0%)는 지난해보다 이용자수가 늘어난 반면, '도서·음반'(-11.5%), '취미·스포츠'(-9.7%), '생활용품'(-6.6%)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업태별 소비자 체류시간은 '오픈마켓'(23분 41초)이 가장 길었으며 '종합쇼핑몰'(11분 41초), '소셜커머스'(9분 15초), '대형마트 쇼핑몰'(8분 53초)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상의는 "오픈마켓은 비슷한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많이 모여 있기 때문에 가격이나 조건 등을 비교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시간대별 이용자수는 종합쇼핑몰은 '오전 9~12시', 오픈마켓과 대형마트 인터넷쇼핑몰은 '오후 3~6시', 소셜커머스는 '오전 9~12시'가 가장 붐볐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확산으로 인터넷 소비가 기존의 PC기반에서 모바일 인터넷 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면서 "중소형 유통업체들도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과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환경 구축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