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27% 증가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롯데면세점 올해 외국인 고객수가 600만 명을 돌파했다.
15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외국인 고객수는 7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면세점 측은 예상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인이 26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중국인이 160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인 고객 수는 지난해보다 무려 95% 증가했다.
외국인 고객이 늘면서 국산품 매출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60%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매출이 150%, 일본인은 25% 올랐다. 패션 브랜드 중에서는 MCM의 중국인 매출 상승률이 790%에 달했다. 일본인은 150%였다.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는 "면세점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 키워야 한다"며 "끊임없이 서비스를 개선하고 우수한 국산품 매장을 확대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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