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해외법인에서 활동할 환경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양성은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LG전자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유럽과 미국 수준으로 유해물질규제가 강화돼 환경전문가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전문인력을 양성해 환경대응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목표를 마련했다.
LG전자는 이와 관련, 최근 중국, 인도, 폴란드, 멕시코, 터키, 러시아 법인 등에서 근무하는 유해물질관련 담당자 100여 명을 평택 러닝센터로 불러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해외 생산법인에서 활동할 유해물질 관련 환경전문가(Eco-Expert)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이들 환경전문가는 각국의 생산사업장과 협력업체들의 유해물질 사용을 관리하며 녹색공급망(Eco-SCM)을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민규 sgy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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