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은 요술방망이와 같은 존재”
“명당은 요술방망이와 같은 존재”
  • 박민찬
  • 승인 2010.09.14 10: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로부터 ‘명당’이란 단어가 의미 없이 있는 것이 아니다. 명당이란 요술 방망이와 같은 존재다. 부자도 나오게 하고, 인물도 만들고, 어질고 착하게도 하지만 부귀영화 기질 욕망도 만든다.

 

아직 과학으로 밝혀내진 못했지만 우주만물의 자연이란 인간을 탄생시켰고 인간 길, 흉 화복 삶까지 자연의 역할이었다. 따라서 인간의 삶은 자연에서 찾아야한다는 결론이다.

 

필자의 논리는 단호하게 과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 흥. 망. 성쇠 삶이 역학조사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보면 누구는 인간은 자연의 한조각이라고 했지만 인간은 자연 속에 묻혀있는 보석중 보물이다. 그래서 “人間은 萬物의 靈長”(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아닌가.

 

이제 인류는 자연원리를 알아야 하고 과학으로 밝혀내야 한다는 것이 이 시대 과제다. 그것만이 인류가 고통 없이 평화롭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필자는 지난 1994년 7월, 경남 남해에 가서 回龍飮水形(회룡음수형)의 명당 묘지를 잡아주었는데 그 후 4형제 자손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당시 금성사(엘지) 평택공장 전무였던 김모씨가 부모님이 위독하던 중 필자가 모 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을 보고 지관으로 출장을 요청 했던 것이다.

 

부모님께서 생존에 유언으로 내가 죽으면 묻힐 곳이라고 묘지를 봐놨다는 위치는 마을 바로 뒷산이었다. 아버님의 유언이니 그 자리에다 모셔달라는 것이다.

 

산의 형상을 보니 左靑龍(좌청룡)이 배신되어 자손이 흉사 등 극단적 불행하게 되는 자리였다. 유언이라며 그곳에 모셔달라기에 도저히 자손의 미래가 불을 보듯 뻔 한데 필자는 흉지라는 것을 알고는 못써준다고 하며 산의 경계를 물어 길지를 찾기 시작했다.

 

망인과 자손들의 복이었다. 회룡음수형의 명당을 찾아내고 그림을 대충 그려 상주댁에 갔다.

4형제 상제와 망인의 동생(당시72세)에게 길지에 대해 설명하자 동생분이 필자의 얼굴을 쳐다보며 말했다.

“선생님 여기 언제 오셨습니까?”

“남해는 처음 왔습니다.”

“그럼 어떻게 회룡음수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까?”

“산 형상이 용이 서리서리 내려와서 바닷물을 마시는 형상이기에 회룡음수형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자 그 동생은 필자의 두 손을 꼭 잡으면서 명당을 잡은 것이 틀림없다며 그 어른 어릴 적부터 듣고 있었던 말인데 그 산에 회룡이라는 명당이 있다고 했다는 것이다. 묘를 쓴지 20년이 지나면 자손 중 장관이 나올 것이다.

 

지금부터 10년 전 일이다. 경기도 수원에 사시는 박모(68)씨는 신문기사에서 필자를 보았다며 조상 묘 6기 이장할 묘지를 구입해 달라는 것이다.

 

당시 그 분은 화성군에 모셔진 조상묘지가 삼성전자가 매입하게 되어 산 값으로 60억원을 받았는데 조상님 덕 이라며 조상님을 길지에 모셔야 한다는 것이다.

 

마침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저수지부근)에 명당에 가까운 길지가 있다고 하니 선생님만 믿을 테니 이장까지 맡아달라고 하기에 6기를 모두 길지로 모셨다. 친손자가 없었는데 그 후 두 아들들이 아들을 낳고 현재 사업이 승승장구 하고 있다.

 

명당이란 빛나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므로 매력 중에 매력이다. 인간 삶 흥. 망. 성쇠의 운명이 자연을 어떻게 활용 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 곧 과학으로 밝혀져 학문으로 정립하게 된다.


박민찬 rokmc3151@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