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만 다물어 줘…”
“입만 다물어 줘…”
  • 신건용
  • 승인 2010.09.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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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그룹 A회장, 임원관리 행태 구설수<왜>

자신의 오른팔이라고 여겼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 때문에 이를 관리하기 위해 여러 방법이 동원되곤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것은 ‘돈’이다.

 

요즈음 재계 호사가들 사이에서 임원 관리 행태가 회자되고 있다. 주인공은 S그룹 A회장과 B 상무다. 이들에 따르면 B 상무는 얼마 전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한다.

그가 미국으로 떠나자 재계 일각에선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B상무가 A회장으로부터 거액의 현금을 받고 부랴부랴 떠났다는 것이다. 금액도 수백억원에 이른다며 구체적 액수까지 떠돌았다고 한다.

 

A회장이 이처럼 거액을 안겨준 것은 B상무가 측근에 있으면서 자신에 대한 개인사까지 아는 정보가 많아 입을 함구시키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물론 S그룹은 어불성설이란 입장이다. 거액까지 안겨주며 입을 막을 필요성도 없고 그 정도 사안도 존재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재계 호사가들을 중심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어 그 파장은 확산될 조짐이다.


신건용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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