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불황에 고가 상품이 대세"
티몬 "불황에 고가 상품이 대세"
  • 남라다
  • 승인 2012.12.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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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베스트 10' 발표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는 올 한해 판매액을 기준으로 한 스토어, 지역, 투어 등 분야별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6일 티몬에 따르면 올해 베스트 10은 지난해에 비교해 매출액이 4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스토어의 경우 불황임에도 노트북, 김치냉장고 등 고가의 상품이 많이 팔려나간 게 특징이다. 지역에서도 서울의 경우 에스테틱, 뷰티 업체가 상위 순위에 5개 업체가 진입했다.

      

◆스토어, 고가 상품가 대세...대거 베스트 10 진입

 

올 한해 가장 큰 성장을 한 스토어의 경우 판매 1위 제품은 추운 겨울을 대비하는 일월 황토매트였다. 전체적으로 상위 순위는 노트북이나 김치 냉장고 같은 단가가 높은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었으며 7위를 차지한 맥클라렌 유모차도 눈에 띈다. 올해 선정된 베스트 10 상품들은 지난해 대비 평균 160%의 매출성장을 보였다.

 

개별 단가가 높은 상품들이 대거 베스트 순위에 등장해 카테고리 전체적으로 고급화가 이뤄진 것으로 보여진다는 게 티몬 측의 설명이다.

 

◆지역, 에스테틱·뷰티·요식업이 양분

 

서울지역에선 지난해 165만명의 인구 구성비를 차지하는 20~30대 여성들의 영향으로 요식업이 베스트 10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에스테틱·뷰티 업체가 무려 5개나 상위 순위에 진입했다. 물광 레이저로 피부관리를 돕는 ‘H.P 물광레이저 필’, 성형윤곽관리 전문 ‘끌리메’, 체지방 다이어트 전문 ‘바디슬림코리아’ 등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 등 이남지역에서는 베스트 10 중 9개를 요식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 에스테틱, 영화관 등 상품 종류가 다양해진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아직까지 요식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특히 부산지역의 경우 그 중에서도 뷔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투어, 스키장에서 고급호텔로 상품 다양화

 

지난해에는 스키장과 워터파크 이용권이 5곳중 4곳을 차지했다면, 올해는 투어(여행상품)분야에서는 1회 판매에 8억원 가까이 팔린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같은 고급 호텔 숙박권과 3억5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린 ‘모두투어 홍콩 패키지’ 등 해외여행 상품 등이 베스트 10에 진입하면서 상품의 다양화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티몬 측은 여행시장에서도 소셜커머스의 영향력이 증대되며 다양한 파트너들이 티몬과 제휴를 맺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올해 티몬의 베스트 상품들은 작년 대비 매출성장이나 상품 다양화 측면에서 큰 성과를 냈다"며 "고객들의 신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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