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700MWh 생산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한국지엠이 모기업의 친환경 정책에 발 맞춰 창원공장에 태양광발전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스파크와 스파크 전기차 생산공장인 창원공장 내 건물 지붕 공간을 활용한 3MW급 친환경 태양광발전시설을 구축하기로 하고 10일 KC 코트렐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창원공장 내 건설될 태양광 발전시설은 3MW급 발전시설로 내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연간 3,700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약 1,2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지엠은 출범 이후 친환경 분야의 꾸준한 투자로 녹색성장을 견인해왔다”며 “스파크 전기차가 생산될 창원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게 돼 친환경 제품에 걸맞은 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은 한국지엠의 지속성장을 위한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다른 공장에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GM은 지난 9월 미국 태양광에너지산업협회로부터 태양광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자동차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미국 환경청으로부터 ‘2012 에너지 스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영욱 syu@ez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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