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서비스로 불황타파!
찾아가는 서비스로 불황타파!
  • 강병오
  • 승인 2012.12.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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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시장에 방문형 업종, 즉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편안함을 추구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높은 욕구가 찾아가는 서비스에 날개를 달아 주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템으로까지 확산되어 더욱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사회가 점점 복잡해지고 바빠질수록 일상 속에서도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소비 수요가 늘어난다”며, “찾아가는 서비스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성장 가능성 커

찾아가는 서비스는 점포의 규모와 입지 등의 제약이 적어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 적은 돈을 들여 큰 수익을 거두는 ‘작지만 알찬 점포’로 제격이다. 브랜드나 아이템별로 다소 편차는 있지만 대체로 1000만원 내외의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다. 투자비를 최소화해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창업자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큰 초보 창업자들에게 특히 각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찾아가는 홈서비스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아이템으로 날로 성장해 갈 것으로 점쳐진다. 소득향상, 맞벌이 주부와 싱글족 증가 등을 배경으로 생활의 편의를 추구하려는 경향이 짙어져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선진화된 사회일수록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도 이러한 업종들의 성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단, 철저히 소비자의 필요에 의해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만큼 고객 만족도와 편의성을 극대화해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성공 포인트다. 이를 위해서는 타깃이 되는 고객층을 명확히 설정하고, 이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해 서비스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지원 서비스업 인기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을 배경으로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관리해 주는 실내환경관리업이 뜨고 있다. 확실한 소비시장을 갖고 있어 수익 안정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친환경 실내환경관리업 ‘에코미스트’(www.ecomist.co.kr)는 가정이나 사무실, 병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천연제품을 사용해 실내 공기 중에 있는 부유세균과 냄새 등을 제거함으로써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해 준다. 화학성 방향제와 달리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을 뿐 아니라 방충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

최근에는 대형 공조시스템과 기록물 보존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미래형 유망 사업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점포 없이 간단한 장비와 제품만을 차량 등에 싣고 다니며 서비스를 제공해 1000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알러지 홈케어 및 실내환경을 관리해 주는 ‘에코비즈’(www.ecoplus.co.kr)는 호흡기와 아토피, 알레르기에 영향을 미치는 실내 미세먼지를 제거해준다. 국내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공기청정복합기 ‘에코플러스’를 이용해 실내 미세먼지 제거와 청소를 동시에 해결한다. 기존의 일반적인 공기청정기 개념과는 달리 방안 공기를 회오리 모양의 깔대기형 대류를 만들어 공기 중에 떠있는 먼지와 냄새를 모두 흡입하는 방식이다. 공기청정복합기 렌탈 사업도 병행해 수익성이 높다. 무점포 사업이 가능하고 창업비용은 500만원이다.

‘월드스팀지니’(www.worldsc.co.kr)는 대형 빌딩이나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존의 쓸고 닦는 청소가 아닌 친환경 전문 기기를 사용해 간편하면서도 위생적인 청소 및 관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카펫 클리닝과 대리석 연마·광택. 오랜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공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카펫 클리닝의 경우 고압스팀을 이용해 복원 효과가 높고 각종 오염 및 유해균도 박멸해 준다. 대리석 연마·광택 서비스는 자연석 본래의 모습을 살려주고 사용 기간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효과적인 건물관리와 비용절감 등의 장점으로 인해 서비스 요청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창업비용은 1700만원.


찾아가는 서비스 성공전략
1. 홍보전략 : 초기 2~3달 동안은 매출보다는 홍보에 주력해야 한다. 업종에 따라 고객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 고객을 세분화하여 타깃 마케팅 전략을 펼쳐라.
2. 제품전략 : 찾아가는 서비스라고 해서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이 떨어져서는 안 된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요구된다.
3. 시장전략 : 주문·배달형 사업의 경우 스피드가 생명이기 때문에 영업지역을 너무 확장하는 대신 적당한 지역을 밀착 관리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4. 가격전략 : 가격이 너무 높으면 저항에 부딪히고, 너무 낮으면 수익성에 문제가 생긴다. 적당한 가격을 유지하되 대신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5. 고객관리 : 단골이나 재 주문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CRM(고객관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 고객 밀착관리를 해나가야 한다.
6. 본사선택 : 프랜차이즈 본사에 가맹할 경우는 주문·배달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고, 무엇보다 기술교육을 계속 지원해줄 수 있는 본사를 고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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