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은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화장품 자동판매기사업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국민대학교 내 복지관 1층에 1호기를 설치한 데 이어 이달 말 경기도 시흥 통합LG텔레콤 사옥에 2호기를 설치한다.

또 연말까지 대학교와 상가건물, 호텔 등에 설치하는 등 총 5개를 확보할 계획이다.

 

가로 131cm, 세로 85cm, 높이 181cm 크기의 자판기에는 이 회사 제품 '아르쌩뜨 에코-테라피' 라인과 AQ 선크림' 등 스킨케어, 립글로스 등 색조 화장품, 클렌징, 팩류 등 총 30여종의 제품이 판매된다.

더페이스샵은 자판기 위치 선정과 관련해,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의 자판기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LG생활건강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조영한 더페이스샵 유통기획부문 부문장은 "더페이스샵의 다양한 제품 구성과 저렴한 가격대가 자판기 사업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국내 최초 화장품 자판기 사업 진출을 통해 신규 매출 창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