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2010 ABA챔피언십 농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삼성은 19일 밤 중국 저장성 하이닝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필리핀의 프로팀 스마트 길라스를 83-8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20일 알려왔다.
전반까지 32-42로 뒤진 삼성은 후반 추격에 나서 3쿼터 종료 직전 터진 이승준의 3점슛으로 57-55, 승부를 뒤집었고 다시 1점을 뒤진 4쿼터 종료 19.9초 전에 시작한 마지막 공격을 애런 헤인즈가 골밑슛으로 마무리해 역전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이란, 일본, 대만, 필리핀 등 6개 나라 팀들이 나왔으며 삼성은 2001년과 2007년에도 ABA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했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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