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펀드운용 징계건수 전년比 5배
지난해 펀드운용 징계건수 전년比 5배
  • 박상현
  • 승인 2010.09.23 09: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펀드운용과 관련, 징계 조치를 취한 건수가 재작년의 5배에 육박할 정도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김 정 국회의원(미래희망연대)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펀드운용과 관련한 징계 건수는 모두 15건에 달했다.

 

재작년 금융회사들이 3건 징계로 임원 3명이 문책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작년 징계건수는 15건으로 5배, 임원문책은 14명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증권사별 징계 수위와 문책 직원의 수를 보면 우리자산운용이 비교광고로 기관경고를 받아 가장 강력한 제재를 받았다. 우리자산운용은 이 건으로 직원 4명이 문책을 받았다는 것.

 

이어 마이애셋자산운용은 간접투자재산 운용 부적정 등으로 영업일부정지와 임원문책 5명, 직원문책 3명이라는 징계를 받았으며, 대신투신운용은 역시 간접투자재산 운용 부적정으로 영업일부정지와 임원 4명, 직원 3명이 문책 징계를 받았다.

 

이어 올해 들어서는 6월까지 모두 4건의 펀드 운용 관련 징계가 이뤄졌는데, 임원문책은 3건, 직원문책은 3건이 이뤄졌다.

 

펀드 판매와 관련해서도 작년에 징계건수와 인원이 많았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투자설명서 미교부와 부당권유 금지위반으로 직원 2명이 문책을 당했고, 우리은행은 간접투자상품 부당광고로 기관경고와 직원 2명이 문책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설명서 미교부로 직원 1명이 문책됐다.

 

올해 들어서는 SK증권이 무자격자에 대한 펀드 투자권유 위탁으로 직원 1명이 문책을 당했고, 교보증권은 간접투자증권 부당권유 금지 위반으로 직원 2명이 문책을 받은 바 있다.

 

 


박상현 psh@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