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7인치 아이패드 출시 가능성 제기
애플이 현재의 아이패드보다 더 작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너제이 머큐리뉴스는 20일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을 인용, 애플이 7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새로운 아이패드의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투자사 '로드맨 앤 드렌쇼'의 애널리스트 애쇼크 쿠마는 애플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7인치 아이패드는 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을 의식한 것이라며, 내년 1분기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현재 10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 아이패드는 큰 화면으로 다채로운 정보를 한 눈에 전달하기 용이하나, 무겁고 휴대가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서 애플이 아이패드보다 더 작은 크기의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떠오른 갤럭시 탭은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로, 내달부터 AT&T와 버라이존 등 미국 4대 메이저 이동통신 서비스업체들에 의해 판매될 계획이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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