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경기부진 우려에 하락
<뉴욕증시>경기부진 우려에 하락
  • 김민성
  • 승인 2010.09.24 08: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회복 대한 확신을 심어주기엔 부족한 것으로 평가

미국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주택지표와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용지표가 악화되고 은행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76.89포인트(0.72%) 내린 1만662.42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9.45포인트(0.83%) 떨어진 1124.83으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327.08로 7.47포인트(0.32%) 하락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8월 기존주택 거래실적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경기선행지수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3주일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의 영향에 하락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46만5000명으로 한 주전보다 1만2000명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8월 기존주택 거래실적이 413만채로 전달보다 7.6% 증가했지만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19.0% 줄었다고 밝혔다.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8월 경기선행지수는 0.3% 상승해 시장의 상승폭 전망치 0.1%를 넘었다.

 

이런 엇갈린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주가는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등 혼조속에 상승시도가 이어졌지만 결국 투자자들에게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기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뒤 낙폭이 점차 커졌다.

 

유럽에서 발표된 9월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아일랜드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등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의 3.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이들 금융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김민성 kms@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