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익 달성
넥센타이어,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익 달성
  • 이승훈
  • 승인 2013.02.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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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58% 상승, 1769억원 기록



[이지경제=이승훈 기자] 넥센타이어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넥센타이어는 13일 경남 양산시 본사에서 제55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성과를 발표했다.

 

넥센타이어의 2012년 총매출액은 연결기준 1조 7,006억원으로, 전년대비 18.9.% 증가한 사상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58.0% 늘어난 1,769억원을 기록해 최대 수익을 거뒀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신차용 타이어(OE)시장에서 완성차업체의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31.1%의 상승세를 보였다. 교체용 타이어(RE)시장에서도 유통채널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17.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프리미엄 제품인 초고성능(UHP)타이어 판매도 전년대비 25.6%나 상승하며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위축과 환율의 하락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에 따른 생산성과 제품 품질의 향상, 완성차업체로의 수요 증가, 그리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의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표이사 이현봉 부회장은 “올 한해도 국내외 판매 거점 및 채널의 확대와 스포츠마케팅을 비롯한 프로모션 진행,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의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과 액면가 500원 기준, 보통주 60원(12%),우선주 65원(13%)의 현금배당 확정, 그리고 이현봉 대표이사의 재선임이 의결됐다. 또 넥센타이어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주총 개최 1호 기록’은 올해로 14년째를 이어가게 됐다.


이승훈 l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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