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8,970원 △120 1.36%)은 25일 대한약품(17,100원 ▽50 -0.29%)에 대해 2013년 증설효과 기대 등으로 차별화된 이익 성장이 지속돼 지속적인 주가 재평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한약품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2억원, 8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 32% 증가할 전망이다”며 “이는 당초 당사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2월 제품가격 인상과 가격인상 전선수요 증가로 수익성 호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한약품의 32개 품목에 대한 보험약가 인상이 2월부터 적용됐다”며 “멸균식엽수, 멸균증류수 등 주요 제품 가격인상으로 연간 30~40억원의 추가적인 실적 증가가 가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수액제 수요의 견조한 증가와 기초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정부의 보험가격 인상으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 27% 성장할 전망이다”면서 “기존 설비 철거관련 폐기손실(10억원)과 신공장 증설 관련 일부 차입으로 인한 이자비용 등 영업외비용 증가를 고려해도 2013년 EPS(주당순이익)가 전년대비 30% 증가해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박지은 jieun9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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