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형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3·1절에 앞서 사이트 장애와 악성코드 유포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KISA는 27일 "최근 몇 년간 삼일절을 기해 한·일 양국 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악성게시물 등록 등 사이버 공격이 이어져왔다"며 "사이버 공격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청와대, 외교통상부, 독도 관련 사이트, 인터넷 카페와 커뮤니티 등 주요 사이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침해사고대응기관 'JPCERT·CC'와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모니터링 정보를 공유해 양국 간 발생할지도 모르는 침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KISA는 악성코드 유포 여부와 DDoS 공격 등에 따른 사이트 접속 장애 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유관 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김형진 kji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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