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중국과 일본간 영유권 분쟁 심화는 중국내 반일감정을 고조시켜 중국에 진출한 일본 완성차업체의 판매에 부정적이지만 중국에서 일본 업체와 경쟁중인 현대차[005380]에는 호재라고 판단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여, 현대건설 인수전 참여에 대한 우려에도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현대차의 주가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날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현재의 주가는 매각 프리미엄이 반영되지 않은 수준으로 인수ㆍ합병(M&A) 경쟁 구도에 따라 주가가 오버슈팅(이상급등)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5천원에서 8만6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LG이노텍[011070]에 대해 LED(발광다이오드) 모멘텀 약화로 실적 기대치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1만5천원에서 17만7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TV 및 휴대전화 부품 비수기가 지나는 내년 초 주가 흐름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UBS증권은 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사업 추진 등 앞으로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지만 지난해 1월 이후 주가가 3배 이상 뛰는 등 펀더멘털을 다소 앞서 나가는 면이 있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15만원에서 17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8천원을 제시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스포츠 시장의 성장은 시장 평균보다 훨씬 빠르며, 휠라코리아가 의류와 잡화의 균형 잡힌 조화를 이루고 있고 특히 잡화는 계절성을 타지 않고 연중 항상 일정한 수요가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