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대기업 계열사 수 감소 '주춤'
2월 대기업 계열사 수 감소 '주춤'
  • 남라다
  • 승인 2013.03.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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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달 1774개로 전월과 동일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대기업의 몸집 줄이기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4일 지난달 62개 대기업 집단(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1,774개로 전월과 동일했다.

 

지난해 10월·11월·12월·올해 1월까지 연속 4개월째 소속회사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지난달에 둔화됐다.

 

대기업 집단 소속으로 새로 편입된 계열사와 제외된 계열사는 각각 21개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기업 집단은 대게 발전설비 분야에서 계열사를 늘렸고 정부의 규제로 신규 출점이 제한된 외식업과 광고 분야를 계열에서 제외한 것으로 분석됐다.

 

계열사가 감소한 대기업 집단은 삼성, SK, LG 등 16개사다.

 

삼성은 음식점업을 영위하는 탑클라우드코퍼레이션의 지분을 매각해 계열에서 제외했으며, SK는 SK마케팅앤컴퍼니를 흡수합병해 계열사 수를 줄였다. LG는 광고대행업체인 지아웃도어를 청산종결해 계열에서 제외했다.

 

대성은 3개사, 한화·미래에셋·이랜드는 2개사, 포스코·한진·CJ·신세계·대우조선해양·효성·영풍·동양·세아는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을 통해 각각 1개의 계열사를 제외했다.

 

계열사를 새로 편입한 기업집단은 삼성, 한국전력공사, 대우조선 등 14개사다.

 

삼성은 풍력발전업을 영위하는 정암풍력발전을 신규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한전은 에스이그린에너지를 설립해 계열사 수를 늘렸다. 대우조선은 선박운용회사인 한국선박금융, 거북선1호 선박투자회사 등 5개 회사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랜드는 3개사, CJ는 2개사, LG·한진·동부·대림·대우건설·현대백화점·영풍·태광·한라는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의 방식으로 각각 1개의 계열사를 새로 편입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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