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국 대학생 자원봉사단 ‘SK 써니’ 발족은 한국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뿐 아니라 사회공헌사업도 세계화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이 중국 대학생 자원봉사단 ‘SK써니’(SK Sunny)를 발족시켜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정 사장은 28일,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를 모델로 삼아 중국 ‘SK 써니’를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그가 중국에 자원봉사단을 발족시킨 것은 인재양성을 통해 사회발전 기여해 온 SK의 사회공헌 자산을 계승·발전시킨다는 의미가 내재돼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써니’는 ‘선한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패기와 열정을 갖춘 대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사회에 필요한 긍정적 가치관을 가진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건전한 자원봉사 문화조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정 사장은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한-중 대학생들이 ‘SK 써니’를 통해 봉사활동과 문화교류활동을 함께하며 사회변화를 주도하고 긍정적 사고를 가진 미래형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대학생 자원봉사단 ’SK 써니’는 중국 북경 및 쓰촨 소재 9개 대학에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다. 10월부터 북경의 빈곤지역 소학교 4개교와 쓰촨의 SK행복소학교 3개교 등 총 7개교에서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민규 smk@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