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탈옥' 하려다 악성코드 '덜컥'
아이폰 '탈옥' 하려다 악성코드 '덜컥'
  • 김봄내
  • 승인 2010.09.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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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 가장한 악성코드 퍼져 사용자 불안 높아

아이폰의 탈옥(Jailbreak) 도구를 가장한 악성코드가 발견돼 사용자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폰 탈옥이란 아이폰의 최신 운영체제(OS) 보안 해제를 말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아이폰의 최신 OS인 ‘아이폰 iOS 4.1’을 탈옥 도구를 가장한 악성코드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메시지에 첨부된 파일을 열 경우 MSN 메신저와 구글 토크, 아웃룩, IE의 자동 완성 패스워드 등을 빼낸 뒤 미국 시카고에 있는 서버로 전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악성코드는 P2P 파일 공유 프로그램과 블로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로 유포되고 있다.

 

특히 이 가짜 탈옥 프로그램은 탈옥하는 방법을 담은 동영상이나 사진 캡처를 함께 포함하고 있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현재 이들 악성코드에 대한 진단 및 치료(진단명 : V.TRJ.Infostealer.ip. 18764288) 기능을 알약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시카고에 있는 패스워드 수집 서버의 접속 차단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요청했다.

 

이스트소프트 알약 분석팀 이상희 팀장은 “좀 더 편리한 사용을 위해 탈옥을 시도하려다 악성코드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되도록 스마트폰 탈옥을 삼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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