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의 분유 앱솔루트 명작이 분유업계 최초로 우수한 친환경성을 인정 받았다. 매일유업은 최근 ‘앱솔루트 명작’ 등 총 10개의 분유제품이 유가공업계 최초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으로 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제도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주관해 제품의 생산, 수송,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 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은 조제 분유 ´앱솔루트 명작´ 캔 제품(400g, 800g)과 스틱 제품(13g 20개들이, 14g 20개 들이) 등이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12월 ‘매일우유ESL’ 200㎖, 500㎖, 1,000㎖ 등 3종의 제품과 올해 5월 ‘매일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750㎖와 180㎖ 등 2종의 제품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매일유업은 주력 제품인 우유, 분유 품목에서 모두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해 식품안전에 대한 기술력은 물론 제품의 우수한 친환경성을 인정받게 됐다. 매일유업은 여세를 몰아 정부가 ‘탄소인증제’에 이어 도입 준비 중인 ‘저탄소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정진석 매일유업 SCM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유아식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식품의 안전은 물론 후손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 주려는 노력의 결과”라며 “단기적으로는 시설투자와 연료대체 등으 로 비용이 들어가겠지만 앞으로도 탄소배출 저감화에 최고로 노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수현 ss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