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에스오일과 2천억 장기운송 계약
현대상선, 에스오일과 2천억 장기운송 계약
  • 이승훈
  • 승인 2013.04.11 13: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간 1,600만톤 원유 수송


[이지경제=이승훈 기자] 현대상선이 S-OIL과 5년간 약 2,000억원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S-OIL 본사에서 원유 장기운송계약 체결 서명식을 가졌다. 현대상선은 지난 3월 국내외 업체가 참여한 입찰에서 운송사로 선정됐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상선은 오는 5월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총 1,600만톤의 원유를 중동에서 한국 온산항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상선은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약 30만 DWT)급 유조선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지난 2월에 국내 발전사들과 총 9,000억원 규모의 유연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해 미래 매출을 창출하는 성과를 올린데 이어, 이번 S-OIL과의 유조선 부문 장기계약 성사로 벌크부문 불황에 적극적 대응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이번 S-OIL과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파트너십이 한 차원 더 강화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S-OIL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우량화주들과 장기 계약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2002년부터 S-OIL의 원유를 운송하고 있으며 장기운송 1건을 수행하고 있다.


이승훈 lsh@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