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박시후, 군대에 간 사연은?
정준호-박시후, 군대에 간 사연은?
  • 유병철
  • 승인 2010.09.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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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 병장' 정준호와 '이등병' 박시후가 만났다.

 

오는 10월 18일 첫 방송 될 MBC 새 월화극 '역전의 여왕'에서 봉준수(정준호), 구용식(박시후) 역으로 캐스팅된 정준호와 박시후는 지난 24일 경기도의 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군복을 입고 첫 연기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이 때아니게 군복을 입은 이유는 극중 등장하게 될 두 사람의 과거 회상 장면 때문이다. 32살에 늦깎이로 퀸즈그룹에 입사한 후 5년 동안 대리도 한 번 달지 못하는 등 험난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봉준수는 말년 병장시절 구용식을 만난 후 구용식을 '고문관'이라 부르며 약을 올리고 기합을 줬던 과거를 되새기게 된다.

 

두 사람은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막강 코믹 연기대결을 펼쳐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준호는 그 동안 갈고 닦은 코믹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펼쳐 보이며 제작진으로부터 "역시 정준호"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 이번 작품으로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박시후는 그 동안의 진지하고 강렬한 캐릭터를 뛰어넘는 코믹 변신을 선보여 현장을 훈훈케했다.

 

무엇보다 두 훈남 배우가 촬영을 위해 예비군 훈련장에 등장하자, 실제 복무 중이던 군인들과 인근 주민들이 몰려와 촬영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귀띔. 정준호과 박시후는 촬영장을 둘러싸고 관심을 보이는 군인들과 주민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 주며 친절하게 화답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제작 총괄 마정훈 본부장은 "김남주-정준호의 호흡뿐만 아니라 여러 캐릭터가 얽히고 설키며 보여주는 재미난 에피소드들과 신경전들이 극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할 것이다"며 "배우들이 모두 프로정신과 연기내공이 뛰어나 일사철리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통쾌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 힘도 백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담겨질 예정이다.

 

한편 '역전의 여왕'은 '내조의 여왕'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박지은 작가의 또 다른 기대작. 김남주, 정준호, 채정안, 박시후, 하유미, 김창완 등 막강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대중들과 관계자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동이'의 후속으로 10월 18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제공=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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