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통합 추진 소문 파다
S그룹이 요즘 지난 7월 상장시킨 계열사 A사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 통합의 주체는 S그룹 황태자 L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S사라는 것.
이에 따라 L씨를 위해 불필요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 만일 A사가 S사로 통합되고 그룹차원에서 지원을 대폭 늘릴 경우 L씨의 지분가치 상승은 눈에 보이기 때문이라고.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A사가 차입금의존도도 극히 미약하고 신규 공모자금 1300여억원도 주식시장 상장이라는 불편한 과정을 통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조달 가능한 규모라는 것.
게다가 A사는 그룹 전체 원부자재 및 MRO 구매액의 2% 수준에 그치고 있어 아직까지 주가가 저평가 되고 있다고. 때문에 결국 A사는 L씨를 위한 디딤돌 역할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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