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첫 미국시장 진출 가시화
한국철도, 첫 미국시장 진출 가시화
  • 서영욱
  • 승인 2013.04.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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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한국 철도기술의 역사적인 첫 미국시장 진출이 가시화됐다.

 

17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고속철도건설사업 우선사업구간(프레스노~베이커스필드 210㎞) 제1공구(마데라~프레스노 40㎞) 설계·시공 일괄입찰에서 철도공단과 공동협력 계약을 체결한 Tutor Perini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12일 선정됐다.

 

이번 입찰에는 미국 굴지의 건설사들로 구성된 5개 컨소시엄이 참여,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캘리포니아주에 기반을 둔 튜터 페리니(Tutor Perini)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미국 컨소시엄과 오는 6월까지 정식계약을 하고 현지에서 설계·시공분야에 대한 기술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를 계기로 이후 발주될 70조원 규모 추가사업의 참여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면서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단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와 애너하임간(837㎞)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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