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새로운 수익원 찾아 중국시장 진출
카드업계, 새로운 수익원 찾아 중국시장 진출
  • 최고야
  • 승인 2013.04.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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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 국내 고객 및 현지 고객 타깃

[이지경제=최고야 기자] 카드업계가 가맹점 수수료 이하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중국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지난 26일 중국 내 단일 카드사인 은련과 신한-유니온페이 1호 카드 발행식을 가졌다. 신한카드는 이를 통해 중국을 방문하는 국내 고객과 중국인 관광객 등 회원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자사 회원들이 유니온페이 브랜드로 발급된 카드로 중국, 홍콩 등 지역에서 수수료 부담 없이 편리하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유니온페이(은련)는 한국 신용카드 업계 1위인 신한카드와 손잡음으로써 국내 카드시장에서 보다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도 지난해에 은련과 제휴한 카드의 국내발급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향후 중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카드 사업도 추진한다는 게 KB국민카드의 계획이다
 
지난 2008년 비씨카드가 은련과 제휴해 카드를 발급했음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중국 카드시장이 업계의 불황이 이어지자 새삼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카드업계의 수익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그만큼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개척도 미비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해 신용카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가맹점수수료 체계가 변경돼 수익이 악화하면서 중국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고야 ck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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