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 한국전력이 1분기 1,60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0일 한전이 발표한 2013년 1분기 연결결산 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72%가 늘어난 6,578억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131%가 증가한 1,604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단위로 연결결산 실적을 산출한 201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1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됐다.

 

한전 측은 4,300억원 규모의 전력공급원가 상승과 외화평가손실 3,932억원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 인상 및 국제유가 하락, 원가절감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 추진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올해에는 6년 만에 연간기준 흑자를 달성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 고장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자구노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