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유통업체 빅마트 결국 부도!
토종 유통업체 빅마트 결국 부도!
  • 김봄내
  • 승인 2010.06.15 09: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기업 벽 넘지 못해...14일 최종 부도 처리!

최근 경영난 심화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광주지역 유통업체 빅마트가 최종 부도처리됐다.

14일 광주은행 등에 따르면 빅마트는 최근 광주은행에 돌아온 어음 2건에 3400만원을 막지 못해 이날 최종 부도 처리됐다.

빅마트는 최근 300억여원 규모의 영업점 건물을 처분해 부채를 상환키로 하고 주채권 은행인 신한은행 등과 협의를 벌였으나 진전이 없자 지난 10일 광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

지난 1995년 5월 광주 남구 주월동 1500평의 미니할인점으로 시작한 빅마트는 2005년에는 2000억 원에 육박하는 연 매출로 지역 시장점유율 30%대로 1위 자리에 올랐다.

 

대형 할인점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토착유통업체와 달리 빅마트는 지역밀착형 경영을 고수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했다.

그러나 백화점과 초대형 수퍼마켓이 속속 등장하면서 빅마트 역시 다른 토착유통업체와 같은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