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욱 전 대우건설 사장, 윤씨와는 일면식도 없어”
“서종욱 전 대우건설 사장, 윤씨와는 일면식도 없어”
  • 서영욱
  • 승인 2013.05.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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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그림로비 의혹 적극 해명, “사실 아니다”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대우건설은 건설업자 윤모(52)씨가 서종욱 전 대우건설 사장에게 수천만 원대의 그림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해당 그림은 대우건설 출신 인사가 보낸 것으로 어떠한 청탁과 로비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대우건설은 29일 해명자료를 내고 “서종욱 사장과 윤씨는 일면식도 없는 생면부지의 관계이므로 별도의 설명을 드릴 수가 없다”며 이번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해당 그림은 지난 2010년 대우건설 상무출신의 OB인사가 미술품을 자택으로 배달한 것으로, 서 전 사장이 즉시 가져가라고 했으나 회수해 가지 않자 그림을 회사로 가져와 총무팀장에게 돌려줄 것을 지시했다”며 “그 이후 연락이 잘 되지 않아 창고에 보관한 뒤 후임 총무팀장이 2011년 회사의 다른 임원방 통로에 걸어두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그림은 지난 24일 경찰의 압수수색에서 압수된 것이 아니라 당사에서 20일 임의 제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강원도 골프장 하청 공사 수주관련 대가성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D건설은 토목공사와 클럽하우스 건축공사 등 총 244억원 규모의 공사를 하도급을 받아 공사를 진행했다”며 “토목공사는 시행사가 단가 문제를 이유로 해당 업체를 직접 정했고 건축공사는 대우건설이 경쟁입찰을 통해 최저가 낙찰제로 D건설을 선정했다. 이런 사실은 경찰조사 과정에서 이미 소명했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또 “어려운 건설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현재 해외시장개척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일부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인해 기업 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는 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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