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임원 17%, 해외대학 출신
국내 30대 대기업 임원의 최종학력은 ‘해외 대학’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임원 2078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0대 기업 임원의 최종학력은 해외 대학이 17%로 가장 많았다.
서울대(10.8%), 고려대(8.4%), 연세대(6.3%), 성균관대(4.8%), 부산대(4.8%), KAIST(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매출액 상위 5위 기업의 임원을 분석해보면 삼성전자는 해외 대학이 15.9%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 역시 해외 대학이 31.8%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은 해외 대학 출신이 84.2%로 압도적 수치를 보였다. SK에너지는 서울대가 21.5%로 해외 대학보다 국내 대학 출신 임원이 많았다.
전공별로 보면 ‘경영학’을 전공한 임원이 21.4%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경제학(9.4%), 기계공학(7.2%), 화학공학과(6.8%), 법학(4.8%) 등의 순이었다.
신수현 s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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