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4일 첫 삽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4일 첫 삽
  • 서영욱
  • 승인 2013.06.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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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트랙·트레이닝 센터 등 내년 개장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인천 영종도에서 아시아 최초로 지어지는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가 4일 첫 삽을 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헨드릭 본 퀸하임 BMW그룹 아시아 총괄 사장과 이종철 인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총 7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4만㎡ 부지에 축구장 약 33개 규모로 지어진다. 경험(Experience), 즐거움(Joy), 친환경(Green)을 주제로 총 6가지 안전운전교육 모듈과 국제경주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트랙, 가족형 문화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이 센터의 핵심 시설이라 할 수 있는 드라이빙 트랙은 고객과 일반인을 위한 교육 및 체험 중심으로 지어진다. 일반적인 자동차 경주장이 전문 드라이버를 중심으로 설계된 것과는 크게 대조적이다.

 

트랙은 급가속 및 제동 코스, 핸들링 코스, 다이내믹 코스, 서클 코스, 멀티코스, xDrive 오프로드 코스 등 총 6가지의 안전운전교육 모듈이 설치된다. 또 최장 2.6km의 트랙과 6가지의 레이아웃으로 다양한 주행이 가능한 멀티트랙도 들어선다. 특히 고객의 안전을 위해 트랙의 안전시설물과 품질은 국제자동차연맹(FIA) 규정에 맞게 지어진다.

 

센터 내 고객센터는 다양한 자동차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형 문화전시 및 체험공간으로 만들어진다. 고객센터에는 BMW 그룹의 모든 브랜드들을 체험하는 문화전시공간,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친환경 미래자동차와 자동차의 원리 등을 직접 체험하고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주니어 캠퍼스(Junior Campus), 자동차와 BMW의 역사와 전통, BMW 클래식 모델들이 전시되는 헤리티지 갤러리(Heritage Gallery), 카페,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트레이닝 센터에는 세일즈, AS, 테크니컬 트레이닝, 브랜드 아카데미 등 연간 약 1만 5,000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된다. 서비스 센터에는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BMW 고객에게 여행 동안 차량 정비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에어포트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드라이빙 센터 내 총 1만 2,000㎡ 규모로 조성되는 친환경 체육공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BMW그룹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이르면 내년 봄에 시험 운영을 거쳐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으로, 개관 이후 연간 약 1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센터가 앞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를 더욱 선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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