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로드넘버원' 종영 소감 전해!
소지섭, '로드넘버원' 종영 소감 전해!
  • 유병철
  • 승인 2010.06.15 10: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지막 촬영을 마쳤습니다."

 

배우 소지섭이 지난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MBC 수목극 '로드 넘버원'의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난 후 소감을 전했다.

 

극중 주인공 이장우 역을 맡은 소지섭은 지난 1월 혹한 속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이후 장장 6개월 동안 폭설 속에서, 또는 진흙탕 속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혹독한 촬영을 감내해왔다.

 

이와 관련 소지섭은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난 후 그동안 열혈 응원을 펼쳐준 팬들에게 6개월에 대한 소회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러브레터'를 올렸다.

 

소지섭은 "로드 넘버원 마지막 촬영을 마쳤습니다"라고 운을 띄운 후 "지금은 아무 생각이 안 나네요. 큰 사고가 없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 뿐…더 시간이 지나면 실감이 나겠죠"라고 아직은 촬영장의 생생한 열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여운을 드러냈다.

 

이어 "6개월 동안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하나가 되어 힘들었던 시간도, 위험했던 시간도, 즐거웠던 시간도, 장우가 슬퍼서 눈물 났던 시간도, 모두 그리워 질 것 같다"고 치열하게, 완벽한 이장우가 되어 살아왔던 지난 시간을 되새기기도 했다.

 

또 "이제 곧 여러분과 함께 이장우를 만날 생각을 하니 기대되고, 무척 설렙니다"라고 이장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소지섭은 "이토록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사랑하는 연기를 계속 할 수 있는 것도, 늘 같은 자리에서 응원해주는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는 말로 늘 항상 곁에서 열혈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잊지 않았다.

 

소지섭 소속사 51K 측은 "소지섭씨가 대본을 다 읽어본 후 주저 없이 출연을 결정했을 정도로 작품에 대한 애정이 깊다. 사전 제작으로 진행되는 만큼 대본이 다 나와 있어서 대본에 대한 압박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는 것도 지섭씨가 이장우 역에 더욱 몰두할 수 있었던 부분"이라며 "큰 사고 없이 촬영을 마친 게 다행일 정도로 힘든 촬영이 이어졌지만, 소지섭의 또 다른 대표작이 탄생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소지섭이 맡은 이장우는 빈농 태생의 하사관 출신 장교로 순수하지만 고집 있고 강한 남자. 전쟁영웅으로 거듭난 상황에서도 사랑하는 한 여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로맨티스트다.

 

한편 13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 휴먼멜로 드라마. 소지섭을 비롯해 김하늘, 윤계상, 최민수, 손창민 등이 호흡을 맞춘다. 또 '천국의 계단' 이장수 감독과 '개와 늑대의 시간'의 김진민 감독, 한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로고스필름]


 


유병철 personchosen@hanmail.net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