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서비스업 지수 호전 폭등
<뉴욕증시>서비스업 지수 호전 폭등
  • 김민성
  • 승인 2010.10.06 09: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로금리 부양책 조치 기대감에 한몫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 서비스업 지수의 호전으로 유가가 상승했다. 여기에 일본 중앙은행의 제로금리 부활 및 부양책 이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유사한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면서 다우지수가 193포인트나 폭등하는 랠리가 전개됐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3.45포인트(1.80%)나 오른 1만944.72로 거래를 마쳐 1만1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5월3일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3.72포인트(2.09%) 상승한 1160.75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399.83으로 55.31포인트(2.36%) 올랐다.

 

이날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를 기존 0.1%에서 0∼0.1%로 인하하고 5조엔 규모의 자산매입기금을 만들어 국채와 부동산투자신탁(REIT) 등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자금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이 금리 인하와 자금 공급을 통한 사실상의 경기 부양 조치에 돌입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세계 각국 중앙은행도 이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됐다.

 

이미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다음 달 초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국채 매입 등의 양적 완화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돼 있는 상태다.

 

미국 서비스업의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됐다는 소식도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9월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에 불을 지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는 53.2로 집계돼 8월 51.5보다 상승했고 사전 예상치(52)도 넘어섰다.

 

서비스업은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육박하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업 경기의 호전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이어졌다.

 

오는 7일 실적 발표의 첫 테이프를 끊는 알코아를 비롯해 보잉, 듀폰, 캐터필러 등의 경기관련주가 대부분 상승했다.

 

JP모건체이스가 3분기 수익이 사전 예상치를 넘어서는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금융주들도 일제히 상승했고 셰브론은 자사주 매입 발표에 힘입어 2% 넘게 올랐다.


김민성 kms@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