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와 수급개선, PF 불확실성 감소 요인
은행주가 4분기에 원화 강세 및 수급개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확실성 감소, 저평가매력 등으로 동반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 이창욱 연구원은 6일 “은행주는 대표적인 원화 강세 수혜주이며, 외국인 수급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업종 전망이 확연히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PF 모범규준안 도입안을 무사히 통과해 시장 우려가 감소했고, KB금융을 제외하고 은행권의 3분기 실적은 만족스런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한편 LIG투자증권은 이날 포스코켐텍[003670]에 대해 3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5만2천원을 유지했다.
동부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4분기 영업손실이 예상되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연말부터 V자형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천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당분간 제한적인 등락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92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BoA메릴린치는 유한양행[000100]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고혈압 복합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 장기적으로 매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4천원을 제시했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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