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이후 감소세 이어져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현재 대기업 계열사 수가 총 1,782개사로 전달보다 6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이후 1,792개사로 증가한 이후 두 달 연속 대기업들이 몸통 줄이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6월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 62개사 소속회사 수 변동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대기업에 새로 편입된 회사는 3개사인 반면 9개사를 제외시켰다. 편입된 계열사 수는 회사설립 1개사, 지분취득 2개사 등 총 3개사다.
기업별로는 GS가 전자상거래업체 에이플러스비를 계열사로 편입했고, 대림이 도로건설업체 서울터널을, 현대산업개발이 LNG 화력발전업체 통영에코파워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제외된 계열사 수는 흡수합병이 4곳, 지분매각 1곳, 청산종결 4곳 등 총 9곳이다.
SK가 중고차판매업체 엔카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개발업체 매드스마트를 흡수합병해 계열사에서 제외시켰고, 태광이 시스템관리업체 티시스·티알엠·템테크 등 3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한국투자금융이 씨이피제일호사모투자전문회사와 대선사모투자전문회사 등 2개사, KT가 레블릭스, 신세계가 셀린신세계를 흡수합병이나 지분매각 등을 통해 계열에서 제외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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