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 부부, 한국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
션-정혜영 부부, 한국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
  • 유병철
  • 승인 2010.10.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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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을 통해 한 아이를 후원하는 방법은 한 달에 4만5000원을 보내주고 아이와 편지를 주고 받고 그리고 기도를 해주는 것입니다. 물질적인 도움만이 아닌 마음으로 품고 양육하는 겁니다. 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줌으로써 한 아이의 인생을 새롭게 바꾸도록 도와주는 겁니다."

 

가수 션씨이 자신의 트위터에 하루 한번씩 올리고 있는 내용이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후원자를 필요로 한다'며 그가 최근 아내 정혜영과 함께 컴패션 어린이들의 대변자로 본격 나서기로 한 데 따른 행보다.

 

그는 이어 16일에는 한국컴패션 홍보대사 신애라와 함께 '나눔의 리더십 특강' 연사로 나설 예정이며 24일에는 10km 달리기에 도전해, 완주를 응원하는 팬들 가운데 컴패션 어린이와의 1:1 결연을 맺어줄 100명의 후원자를 찾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션-정혜영 부부는 결혼한 이듬해인 2005년부터 한국컴패션을 통해 전세계 어린이를 후원해 왔다. 그리고 2008년 정혜영이 후원어린이를 만나기 위해 필리핀에서 다녀온 뒤 자신의 미니홈피에 내 집 마련의 꿈을 미루고 가난한 어린이 100명의 부모가 되기를 결심한 감동적인 사연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다 부부가 이번에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한 데에는 지난 4월, 션씨의 아이티 방문이 계기가 됐다. 션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후원어린이 신티치(13)를 직접 만나고 돌아와 "내 아이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웠는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너무나 잘 크고 있더라"며 "매달 후원금을 보내는 일은 생각보다 한 아이의 인생에 절대적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는 "션-정혜영 부부가 아름다운 이유는 그들끼리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도 사랑할 줄 알기 때문인 만큼 두 사람은 기존 홍보대사의 정형을 뛰어 넘는 영향력 있는 전파자로서 이미 활동 중이다"는 말로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표했다.

 

자신들의 세 자녀와 더불어 전세계 가난한 어린이들을 가슴으로 품은 션-정혜영 부부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나눔을 통해 얻는 행복에 대해 널리 전하고 이 기쁨에 누구나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기회를 제시하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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