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악화에 ‘흔들’
<뉴욕증시> 고용지표 악화에 ‘흔들’
  • 김민성
  • 승인 2010.10.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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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못한 고용지표 하락에 하루 종일 등락세

뉴욕증시가 민간 고용지표의 예상치 못한 악화로 하루 종일 등락을 거듭한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93포인트(0.21%) 오른 1만967.65로 거래를 마쳐 1만1000선에 더욱 다가섰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78포인트(0.07%) 하락한 1159.97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380.66으로 19.17포인트(0.8%) 떨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9월 민간부문의 일자리 수가 3만9000여개 감소한 것을 꼽았다.

 

민간 분야 일자리는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 고용 회복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고용지표 악화는 추가 경기부양 정책을 적극 고려중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양적 완화정책을 결정하는데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되면서 증시에서는 실망과 기대감을 동시에 줬다.

 

미국 노동부가 8일 발표하는 정부 부문을 포함한 고용 통계에서도 실업률이 높게 나올 경우 다음달에는 당국의 국채매입 등 유동성 공급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세계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기술주의 경우 소규모 인터넷교환서비스업체 에퀴닉스(Equinix)가 3분기 순익이 전망치에 못미친다는 발표에 따라 30% 급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김민성 km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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