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숨어야지,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야지, 머리카락 보일라”
  • 서민규
  • 승인 2010.10.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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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그룹 Y회장 두문분출 행보 보이는 까닭

A그룹 Y회장이 재계 호사가들 사이에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평소 소탈하기로 유명한 그가 외부활동을 꺼리는가 하면 바깥출입에 나설 때 수행원을 반드시 붙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동안 보여왔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형국이다.

 

사실 Y회장은 수행원 없이 혼자 다니기를 좋아해 임직원들이 동선을 파악하지 못해 애먹은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는 것은 재계에선 유명한 일화다. 그러던 그가 수행원을 붙였으니 입방아에 오르는 것은 당연지사.

 

재계 호사가들에 따르면 최근 Y회장은 그룹 행사에서도 모습을 보기 힘들다고 한다. 일정이 잡혀 있다가도 취소되는 것은 다반사고 혹여 참석한다고 하더라도 그의 곁에는 건장한 4~5명의 수행원이 붙어있다고 한다.

 

이를 두고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앙심을 품은 전직 직원들의 피습 위험이라는 것이라고 한다. 요즈음에도 그의 집 앞에선 매일 같이 ‘짤린’ 전직 직원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고 때문에 피습 위험이 높다는 얘기다.

 

일각에선 과거 악연이 있는 조폭이 최근 출감하면서 몸을 사리고 있다는 얘기도 회자되고 있다고 한다. 또 사업권을 둘러싼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사업권을 뺏긴 실세 조폭들이 Y회장을 잔뜩 벼르고 있다는 게 핵심이라고 한다.

 

이 같은 이유로 그는 집밖 출입을 자제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행보는 재계 호사가들 사이에 회자되면서 이미지는 계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서민규 smk@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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