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가장 많이 떼는 보험사는 어디?
사업비 가장 많이 떼는 보험사는 어디?
  • 최고야
  • 승인 2013.07.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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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214.65%), AIA(191.71%), BNP파리바카디프(181.19%) 순


[이지경제=최고야 기자] 생명보험 업계에서 라이나·AIA·BNP파리바카디프생명 등 외국계 보험사가 가장 많은 사업비(부가보험료)를 고객에게 부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래에셋·ING·한화생명은 사업비가 가장 낮았다.

 

현재 생명보험협회는 순보험료와 부가보험료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로 '보험료지수'를 공시하고 있다. 

12일 생보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23개 생보사 보험상품의 보험료지수는 평균 155.75%로 나타났다. 

각 보험사 상품의 보험료지수를 평균해 보면 라이나(214.65%), AIA(191.71%), BNP파리바카디프(181.19%)로 가장 높고, 반대로 미래에셋(132.66%), ING(133.32%), 한화(134.84%)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시중인 생보사 상품(824종)을 보험료지수 구간별로 구분해 보면, 사업비를 가장 많이 떼는 보험은 AIA생명의 (무)바로가입YES정기보험(갱신형 2형) 973.60%, (무)꼭필요한건강보험(갱신형) 742.10% 등으로 드러났다. 

반면, 보험료지수가 가장 낮아 사업비를 가장 적게 떼는 보험은 AIA생명 (무)CEO정기보험 2형 1종 104.80%, 한화생명 (무)생활속위험보장e상해보험 109.50%, KB생명 (무)KB HiddenStar 정기보험(2종 만기환급형) 109.60%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금융소비자원 조남희 대표는 "사업비가 적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해 지므로 소비자에게 유리하다"며 "소비자는 보험 가입시 반드시 사업비 수준을 비교, 확인하여 적게 떼는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손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소비자가 매달 지불하는 보험료는 순보험료과 부가보험료로 나뉘는데, 순보험료는 장래 사망보험금, 만기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한 재원이고, 부가 보험료는 보험사 운영경비로 통상 사업비로 불린다. 

사업비가 많이 부과될수록 고객이 내는 보험료는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험료지수가 150%이라면, 고객이 15만원을 보험료로 낼 때 10만원이 순보험료이며, 나머지 5만원은 부가보험료(사업비)가 된다는 뜻이다. 

최고야 ck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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