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미디어허브, 세계 최초 웹 기반 IPTV서비스 출시
KT미디어허브, 세계 최초 웹 기반 IPTV서비스 출시
  • 이어진
  • 승인 2013.07.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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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서비스 가능, T커머스·교육 등 콘텐츠 확대할 것


[이지경제=이어진 기자] KT미디어허브가 세계 최초로 HTML5 웹 기반의 IPTV 셋톱박스 및 서비스 ‘올레TV스마트'를 출시하고 TV 중심의 콘텐츠 혁신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KT미디어허브가 출시하는 올레TV스마트는 기존 스마트 디바이스 플랫폼들이 아닌 웹 기반의 서비스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 윈도우8 등 다양한 플랫폼들은 각 플랫폼 간 각기 다른 앱을 개발해야만 해 개발업체들은 플랫폼에 맞춰 개발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하지만 HTML5 기반 웹 방식의 서비스는 하나의 서비스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어 개발자들의 고충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미디어허브 측은 “기존 방식에 따르면 IPTV에 새로운 기능, 서비스, 앱 등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셋톱박스 내의 모든 기능과 제어에 대한 규격을 제시하는 운영체제의 기준과 방식에 따라야만 했다”며 “하지만 웹 방식으로 전환이 이뤄지면 어느 운영체제에나 존재하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올레고객센터’ 라는 앱을 셋톱박스에 다운받아 적용하는 것이 아닌, 웹 브라우저를 통해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앱과 같은 기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미디어허브측은 올레TV스마트가 100% HTML5로 구동되는 최초의 IPTV 서비스인 점을 강조하고 있다. 케이블업계에서 티브로드가 HTML5 기반 셋톱박스를 출시했지만, HTML5와 기존 플랫폼을 융합한 하이브리드형이었다면, KT미디어허브의 올레TV스마트는 미들웨어 모두를 HTML5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KT미디어허브 측은 “올레TV스마트는 모든 것이 HTML5 기반의 미들웨어로 구성됐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웹 기반의 서비스를 TV로 옮겨올 때 정합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올레TV스마트는 웹 기반 서비스를 그대로 옮겨오기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KT미디어허브는 웹과 융합된 매쉬업 서비스로 스마트 야구중계 서비스를 시연했다. 

스마트 야구중계 서비스는 프로야구 중계 시 관련 정보들을 TV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야구 중계 시 현재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프로필, 상대 투수와의 전적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야구단의 실시간 성적 등도 채널을 돌릴 필요 없이 확인 가능하다. 또한 전 이닝의 주요 장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KT미디어허브는 양방향 교육 서비스, 클라우드 게이밍, 스마트 개인방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IPTV를 스마트폰과 연동시켜 고객이 학습에 직접 참여해 발음교정, 회화 연습 등이 가능한 교육 서비스인 ’21 English’과 게임기 없이도 초고화질의 다양한 최신 게임을 TV에서 구현하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Wiz게임’이 추가됐다. 

KT미디어허브는 향후 야구 뿐 아니라 TV쇼핑, 여행 등 비스포츠 방송에서도 매쉬업 서비스를 출시하는 한편 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TV기반의 가상재화 유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KT미디어허브 김주성 사장은 “올레TV스마트는 기존 방송 서비스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단초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라며 “TV는 웹이라는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연결될 때 훨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스마트혁명에 못지 않은 TV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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