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 내수부진에 심리 얼어붙었다"
"국내 기업들, 내수부진에 심리 얼어붙었다"
  • 유경진
  • 승인 2013.07.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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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BSI, 제조업·비제조업 전월대비 각각 7p·2p 하락
[이지경제=유경진 기자]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으로 인해 기업들의 경제심리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3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체의 업황BSI는 72로 전월(79)보다 7포인트 하락했으며, 8월 업황 전망BSI도 73으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전월대비 각각 7포인트, 6포인트 하락했으며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전월대비 각각 7포인트, 6포인트 하락했다.

매출BSI의 7월 실적은 86으로 전월대비 6포인트 하락했으며, 8월 전망도 89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생산BSI의 7월 실적은 90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했으며, 8월 전망도 9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가동률BSI의 7월 실적은 88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했으며, 8월 전망도 90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이성호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 차장은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자금부족과 환율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한 반면, 수출부진과 경쟁심화를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비제조업의 7월 업황BSI는 67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8월 업황 전망BSI도 67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매출BSI의 7월 실적은 78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며, 8월 전망도 78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BSI의 7월 실적은 79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나, 8월 전망은 79로 전월과 동일했다. 자금사정BSI의 7월 실적은 82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8월 전망도 81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내수부진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하락한 반면, 자금부족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상승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7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2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유경진 ji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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