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본격적인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8일, 한정판매 행사 등을 통해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삼성NX100을 전국 삼성전자 매장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 제품을 전 세계에 처음 공개한 것은 지난 9월 14일 홍콩에서다. 당시 삼성전자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석권했다. 따라서 이번 국내 판매는 이 같은 도전을 달성하기 위해 포문을 연 셈.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NX100의 가장 큰 특징은 손가락 끝에서의 완벽한 사진을 콘셉트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예컨대 삼성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기능 조절 렌즈 i-Function렌즈를 적용, 사용자들이 렌즈 자체의 버튼을 이용해 카메라의 ISO(감도)·EV(노출)·WB(화이트밸런스)·셔터스피드·조리개 등 각종 설정값을 포커스 링으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김의탁 삼성전자 마케팅팀 상무는 “올해 NX100을 통해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점유율의 확고한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민규 smk@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