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철수설, 사실 아냐"
한국GM "철수설, 사실 아냐"
  • 김소원
  • 승인 2013.08.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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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로이터, 높은 인건비 등으로 점진적 철수설 보도


[이지경제=김소원 기자] 제너널모터스(GM)가 한국 시장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할 방침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철수 논란을 일축했다.

 

12일 로이터는 3명의 GM 관계자 말을 인용, "GM은 높은 노동비용과 강성노조 탓에 글로벌 5위 생산국가인 한국 시장에 대한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GM은 한국GM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트랙스(오펠 모카)의 일부 생산물량을 스페인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놓고 GM이 한국GM의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 결과적으로 한국 시장을 떠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와 함께 군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캡티바의 후속 프로젝트인 'D2YC' 프로그램도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이 같은 의혹을 부추기고 있다.

 

한국GM측은 "한국GM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GM측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연초에 기업 장기성장 플랜인 GMK 20XX를 통해 내수시장 강화라든지 연구개발 강화 등 한국GM의 역량을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한국GM은 GM의 중요한 경·소형차 생산기지라는 사실을 GM측에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소원 swk@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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